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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스 의원은 26일(현지시간) NBC방송 인터뷰에서 워시 지명자 인준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히며 “법무부가 연준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는다는 확실한 보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워시 지명자가 예정대로 인준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장 변화는 미국 법무부가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한 직후 나왔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연준 본부 리모델링 비용 증가 문제를 둘러싼 형사 수사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틸리스 의원은 그동안 해당 수사가 연준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워시 지명 인준 절차를 수주간 가로막아 왔다. 그는 “법무부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현재 수사가 완전히 종료됐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틸리스 의원은 워시 지명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 워시를 “완벽한 후보”라고 평가하면서도, 저지 조치는 파월 의장 수사에 대한 항의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수사 중단과 함께 연준 감찰관인 마이클 호로위츠가 리모델링 비용 초과 문제를 계속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감찰관은 이미 지난해부터 같은 사안을 재검토 중이며, 2021년 1차 조사에서는 위법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해당 수사를 두고 “협박”이라고 반발하며 금리 인하 압박의 일환이라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지난 3월 연방 판사는 소환장에 대해 “사실상 증거가 없다”며 효력을 정지시킨 바 있다.
한편 법무부 수장 직무대행은 감찰관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수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현재로서는 절차를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수사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며 비용 초과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다.
틸리스 의원의 입장 선회로 워시 지명자는 빠르면 다음 달 중순 파월 의장 임기 종료(5월 15일) 이전 상원 인준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워시는 공화당 내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상원 은행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워시 지명을 본회의 표결로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기 연준은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을 점검하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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