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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립선질환은 현대에 와서야 급증한 듯 보이지만, 우리 선조들 역시 오랫동안 남성들을 괴롭혀 온 난제였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산병(疝病), 고병(蠱病), 임병(淋病) 등으로 분류하여 하복부와 회음부의 기가 순행하지 못해 통증이 생기거나 소변이 탁해지는 증상을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생활 습관, 스트레스, 회음부 압박 등이 주요 원인이 되어 비세균성 전립선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방광염 또한 마찬가지다. 특히 간질성방광염은 소변이 찰 때마다 마치 날카로운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빈뇨를 유발하여 환자의 일상을 무참히 파괴한다. 많은 환자분이 항생제 장기 복용이나 레이저 시술 등을 거치며 ‘과연 나을 수 있을까’라는 깊은 불신과 절망에 빠져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저는 오늘, 새해의 힘찬 기운을 빌려 단호하게 말씀드린다. 만성전립선염과 간질성방광염은 결코 불치병이 아니다. 비록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인내를 요구하는 어려운 질환임은 틀림없으나, 새해, 근본적인 원인을 다스리고 다음 두 가지 권고를 실천하면 반드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먼저, 우리 몸의 무너진 균형을 되찾는 ‘신뢰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한방치료는 단순히 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균형이 깨진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재건하는 과정이다. 빈뇨나 통증 같은 외형적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신장(콩팥), 방광, 비장, 간장 등 배뇨와 관련된 주요 장기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는 치료다. 아무리 좋은 약도 환자가 조급함을 버리고 믿고 따라와 주지 않으면 그 효과를 온전히 발휘하기 어렵다. 병력이 오래될수록 ‘이 약으로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완치로 가는 지름길이다.
둘째, 일반인보다 더 엄격한 ‘생활 습관 관리’를 실천해야 한다. 염증성 질환의 재발을 막는 핵심은 면역력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금주(禁酒)다. 또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발효식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해야 한약의 흡수율과 반응성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걷기 운동을 적극 권장한다. 특히 어싱(Earthing) 효과가 있는 맨발 걷기나 산책을 주 3회 이상, 누적 15km 이상 실천한다면 하복부와 회음부의 긴장이 이완되고 신체 저항력이 높아져 치료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
전립선과 방광 질환은 숨기고 참는다고 해결되는 병이 아니다. 수많은 치료 실패로 마음의 문을 닫으셨던 분들이라면, 이제 다시 용기를 내야 한다. 필자 또한 30년 넘게 쌓아온 임상 데이터와 입증된 치료법으로 여러분의 든든한 러닝메이트가 되겠다.
2026년 병오년, 드넓은 초원을 힘차게 달리는 말처럼 여러분께서도 만성 난치병의 굴레를 훌훌 털어버리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힘차게 달리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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