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셀트리온, 한미약품과 머크 ‘몰누피라비르’ 복제약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MPP는 중저소득국이 저렴한 가격으로 약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의약품 특허권 소유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국제협력단체다. MPP는 머크의 ‘몰누피라비르’는 물론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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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당장 올해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의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이점은 없다. 올해 안에 상용화는 어려워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내에 허가까지 마치면 내년부터 공급하게 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마찬가지로 연내에 개발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동성 시험은 물론 상업화를 위한 절차 등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연내에 허가까지 마친다면 빠른 속도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제약은 이미 제형 연구에 착수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분석에 따르면 국제기관을 통해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될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제네릭 시장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내년에 상업화가 되면 매출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MPP가 선정한 27개 기업이 속한 국가를 보면 미국과 유럽 선진국은 물론 일본도 없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빨리 상용화에 성공할수록 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서다. 시장에서 전망하는 몰누피라비르 제네릭 가격은 20달러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실적보다도 대외적인 인지도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IB(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중저소득 국가에 인도적인 차원에서 공급되는 것이다 보니 매출은 반영되겠지만, 이익은 최소한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대량의 약을 높은 퀄리티로 생산할 수 있다는 역량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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