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29일 15시 5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29일 IB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과 대상(001680), 효성(004800),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고려강선 등 대한통운 SI 5곳은 지난 3월부터 풋백옵션 행사가 가능했다.
실제로 대상,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은 지난 3월 금호그룹 계열사인 금호알엔시에 풋백옵션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는 풋백옵션 매수 주체인 금호알엔시가 풋백옵션 부담에 청산절차를 밟았기 때문이다.
FI들의 풋백옵션 행사가는 `인수가+ 연 복리 9.0~9.7%*4년`으로 24만원대다. 태그얼롱 행사가(21만5000원)보다 약 3만원이 높다. FI가 태그얼롱을 행사할 경우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우건설(047040)이 풋백옵션 행사가와의 차액(주당 3만원 내외)을 보전해줘야 해 FI입장에서 매각가격의 차이는 없는 셈이다.
하지만 FI들이 내년 3월까지 약 6개월간 9%, 9.7%에 달하는 높은 이자와 유상감자된 신주에 대한 이자를 모두 포기하고 당장 태그얼롱을 행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대한통운 매각에 정통한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로 구성된 재무적투자자들의 경우 풋백옵션에 앞서 태그얼롱 행사시 법적으로 보장된 수익률을 훼손할 경우 문제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3월 FI들이 풋백옵션을 행사할 경우 우본은 1600억원, 칸서스와 유진자산은 각각 1200억원 내외의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결국 CJ그룹은 SI들의 태그얼롱 지분인수 부담을, 대우건설(산업은행)과 아시아나는 대한통운 인수를 위해 무리하게 내건 FI의 풋백옵션의 부메랑을 감당해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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