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가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정지웅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 등 3명의 PEF 전문가를 대상으로 바람직한 사모펀드 규제안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결과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연기금·공제회와 같이 PEF에 출자한 기관투자자(LP)를 통한 자율규제를 해법으로 꼽았다.
|
홈플러스 부실화 사례를 사모펀드 제도 전반의 실패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장 환경 변화와 인수 가격, 경영 판단, 자금조달 구조 등 개별 투자 판단의 복합적 결과로 봐야 하며, 투자 실패 자체를 규제로 사전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경기 침체기나 산업 전환기에는 대형 투자 실패 사례가 해외에서도 반복돼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합리적 규제 방향에 대해서는 ‘금지’보다는 ‘설계’가 중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레버리지, 정보 공시, 보고 체계 등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보완할 수 있지만 배당·자사주 매입 제한이나 장기 의무보유, 볼트온 제한처럼 경영 판단을 직접 묶는 규제는 사모펀드의 구조조정·가치 제고 기능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사모펀드에만 규제가 집중될 경우 해외 펀드로의 자금 이탈과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이 꼽은 보다 효과적인 대안은 연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자(LP)와 GP를 중심으로 한 자율 규제다. 사모펀드의 기능과 본질을 훼손할 수 있는 과도한 감독 강화나 공시보다는, LP에 대한 정보 제공 확대 및 내부통제 강화, 투자 가이드라인 정비 등을 통해 시장 참여자 스스로 견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는 판단이다. 정부와 국회의 역할은 직접 개입보다는 감독 체계와 투명성 기반을 설계해 시장 자율을 촉진하는 데 맞춰져야 한다는 제언이다.


!["엄마, 그놈이 곧 나온대"...끝내 숨진 여고생이 남긴 말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600001t.jpg)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45억 성북구 단독주택은?[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600012t.jpg)
![치킨집이 끓인 국물? BBQ 닭곰탕·닭개장, 과연 먹을만할까[먹어보고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600070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