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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 오물풍선 발견..폭발물 처리반이 '의심물체' 수거

장영락 기자I 2025.03.13 23:12:13

성남 분당 야산에서 오물 풍선 발견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성남에서 북한에서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경찰은 기폭장치가 의심되는 장치 때문에 폭발물 처리반까지 출동시켰다.
지난해 9월 용산 인근 상공에 뜬 오물풍선 의심 물체. 연합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서판교IC 인근 야산에서 “비닐 형태의 오물 풍선을 발견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해당 오물 풍선에는 기폭장치로 의심되는 물체가 설치돼 있었고, 이에 경찰은 군 당국에 폭발물 처리반(EOD) 출동을 요청해 기폭장치에 대한 수거가 완료됐다.

기폭장치 의심 물체는 다소 낡고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북한에서 날린 오래된 오물 풍선이 이날 발견된 것으로 추정했다. EOD 역시 기폭 장치 폭발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해 물체를 수거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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