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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AI 서비스를 챗봇과 가상상담사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결제 정보, 이용내역 조회, 이상금융거래탐지부터 분실신고 등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민감하게 느끼는 연체 등의 분야에 가상상담사를 지원해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카드도 큐레이션 서비스에 AI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카드사다. 롯데카드의 강점은 대규모의 롯데그룹 유통망 데이터다. 롯데카드 고객 데이터와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디지로카 큐핏’은 일대일 롯데ON 맞춤 서비스로 품목, 브랜드 단위까지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가장 부합하는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1월 ‘데이터사이언스실’을 확대하며 AI 서비스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데이터사이언스실 산하 4개 팀은 생성형 AI 및 혁신 툴을 활용해 전사 업무를 혁신하고 대고객 서비스 개발하는 ‘AI추진팀’, 디지로카앱 내 초개인화 서비스 기획과 개발을 담당하는 ‘추천알고리즘팀’, 전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 데이터 분석·모델링을 총괄하는 ‘데이터사이언스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스(datus)’를 기반으로 제휴사에 데이터, 광고,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Datus분석팀’이다.
현대카드는 스스로 ‘테크기업’으로 부를만큼 ‘탈(脫) 카드사’를 추구한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2015년 “현대카드를 ‘카드사’에서 ‘디지털 IT 기업’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체질개선에 주력했다. 그 결과물이 AI 플랫폼 ‘유니버스’다. 유니버스는 고객 초개인화에 초점을 맞춰 단순 마케팅을 넘어 업종에 상관없이 고객을 분석하는 툴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카드는 자체 고객 외에도 파트너사 고객까지 3억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버스는 최근 일본 신용카드 빅3 중 하나인 SMCC(Sumitomo Mitsui Card Company)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이 현금 없는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SMCC가 현대카드와 손을 잡으며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