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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역 복합개발 사업협약 체결…2027년 착공

이종일 기자I 2025.03.28 17:11:42

시흥시, HL디앤아이한라와 사업협약
주상복합아파트, 환승주차장 등 건립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시그마타워에서 에이치엘(HL)디앤아이한라와 ‘시흥시청역세권 고밀 복합개발’ 사업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임병택(오른쪽) 시흥시장이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시그마타워에서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수석 사장과 ‘시흥시청역세권 고밀 복합개발’ 사업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
이번 협약은 지난달 5일 HL디앤아이한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것의 후속조치이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내년 토지매매계약을 하고 HL디앤아이한라는 2027년 복합개발사업을 착공한다. 협약서에는 이 사업을 위한 양측의 의무사항이 담겼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시유지 1만7000㎡)를 주상복합 부지로 전환하고 이곳에 지하 5층~지상 49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3개 동(1019가구)을 건립하고 시청역 환승 정류장(환승센터), 환승주차장, 입체 보행시설, 공공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시흥시청역 역세권 개발을 통해 교통과 상업, 주거가 결합한 복합적인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인·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내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토지 용도 변경을 할 것”이라며 “용도 변경 이후 토지매매계약을 하고 건축계획 수립 등을 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수석 사장, 김선준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 역점사업으로 시흥시청역을 중심으로 한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과 향후 개통될 신안산선, 경강선 등 3개 전철 노선의 환승 거점으로서 시흥시청역 주변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사업시행자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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