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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진 종이들”…김수현 모델인 샤브샤브집의 대처법은

강소영 기자I 2025.03.20 20:12:16

김수현, 故 김새론 미성년자 연애 의혹에
광고 업계 손절 중 SNS에 전해진 사진
“테이블 종이 뒤집어서 준다” “등신대 돌려놔”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배우 김수현(37)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김수현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샤브뷔페 프랜차이즈 샤브올데이의 한 지점에서 김수현의 모습이 있는 테이블 종이를 뒤집어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김수현이 모델로 있는 샤브뷔페 프랜차이즈 식당의 모습이 공유됐다.

해당 식당을 방문한 A씨는 “식당에 왔더니 테이블 종이를 뒤집어서 준다”며 전단이 뒤집혀 하얀색 바탕인 모습을 게재했다.

해당 종이의 앞면에는 김수현의 얼굴이 있었기 때문. 그의 사진 옆에는 샤브샤브를 맛있게 즐기기 위한 설명 등이 적혀 있었다.

A씨는 “이렇게 주길래 뭐야, 하고 뒤집어봤더니 X”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네티즌들은 “김수현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고통 받는다”, “멀쩡한 종이 버릴 수 없지”, “빵집 등신대도 뒤 돌아 벽 보고 있더라”, “저 앞면에 육수 설명 있는데 김수현 때문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은 딘토, 뚜레쥬르, 샤브올데이, 신한은행, 아이더, 조말론 런던, 프라다, 홈플러스, K2코리아 등 16개 업체 모델로 활동해왔다. 논란이 인 뒤 샤브올데이와 K2코리아의 공식 SNS 계정에서는 그의 모습을 삭제했으며 해당 브랜드들을 포함해 프라다, 아이더, K2코리아, 뚜레쥬르, 홈플러스 등이 계약을 해지했다.

그의 논란에 외국 팬들도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사진=골드메달리스트)
김수현은 오는 30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세븐일레븐 주관 벚꽃 축제 행사에서 팬미팅을 할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환불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최 측은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무료 이벤트이므로 환불은 불가하다”고 밝혔지만 현지 소비자원까지 나서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쿠쿠전자 중국법인도 공식 SNS를 통해 김수현과 예정된 광고 캠페인 등을 철회했다.

잇따른 광고 업계 손절로 김수현이 물어야 할 광고 위약금 규모는 최대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그는 브랜드당 연간 7억~10억 원 가까운 모델료를 받았으며 일부 계약 조항에는 ‘법적 문제나 사회적 물의 발생 시 광고비의 최대 23배를 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새론 유족은 김새론과 김수현의 연애 증거 사진 등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사겼다는 유족 측의 주장에 대해 김새론이 성인이던 2019년부텨 2020년까지 사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공개된 노출 사진과 관련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사진을 제공한 유족 및 폭로 전면에 나선 김새론의 이모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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