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작년 영업익 17억 ‘흑자전환’…“실적개선 가속”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락앤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락앤락)

락앤락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8억원 증가해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해 매출액은 4639억원으로 같은 기간 4.3% 감소했다.

락앤락 측은 “재고 효율화와 생산 외주화 등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판매 채널을 정비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올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가속화를 위해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익성 중심 판매 채널 전략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마케팅 확대, 수출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턴어라운드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올해는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글로벌 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