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합참의장과 필리핀 합참의장이 만난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양국은 2013년 국방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상호 고위급 교류와 군사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김 의장과 브라우너 의장은 국방부 연병장에서 환영 의장행사를 가진 뒤 접견에서 역내 안보를 위한 한-필리핀 양국의 공동 인식과 상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필리핀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전우이자,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공유국”이라고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번영을 위한 양국 간 군사협력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브라우너 의장의 이번 합참 방문은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필리핀 해군의 1·2번 초계함 인도 및 진수식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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