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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급변하는 공급망·통상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

강신우 기자I 2025.04.11 17:00:00

‘공급망정책연구 네트워크’ 출범
기관 간 공급망 연구·분석 협업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는 경제안보 및 공급망 정책에 관한 연구·분석 기능 강화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국내 공급망 분야 13개 연구기관을 한데 모아 ‘공급망 정책연구 네트워크’ 출범 회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에 참석한 기관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평가데이터 등이다.

‘공급망 정책연구 네트워크’는 정부가 작년 12월 발표한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향후 글로벌 공급망 현안에 대해 분석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주요 정책연구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공급망 관련 연구인력 현황 및 기존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올해 기관별 공급망 연구계획 및 연구수요를 논의했다. 아울러 공급망 연구·분석과 관련한 각 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국내외 공급망 연구동향 공유플랫폼 구축 등 기관 간 협업방안도 제시됐다.

이를 통해 경제안보와 관련한 유관기관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과 통상 리스크에 대한 국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기관 간 소통 채널을 구축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렬 경제공급망기획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이 중요한데 이번 협의체가 공급망 연구 협업 플랫폼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를 기반으로 연내 ‘공급망 정책연구 포럼’을 열어 기관별 연구·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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