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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는 “간호사가 입원 중인 환아를 학대한 사실이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 3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간호사는 신생아로 보이는 환아를 배에 앉힌 뒤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이라거나, 아이 얼굴 사진과 함께 “몇시고. 지금 잠 좀 자라”고 했다. 또한 자신의 근무복을 붙잡은 환아에겐 “낙상 마렵다(하고 싶다)”라고 적기도 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신생아중환자실은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나 중증 신생아들이 치료받는 특수 병동이다. 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진은 멸균장갑 착용이 필수이며 보호자의 출입도 엄격히 제한된다.
A씨는 “아이가 있는 입장이라 너무 화가 난다”며 “병원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문제가 발생한 병원은 1일 오후 해당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은 그 즉시 해당 간호사를 근무에서 배제하고 인사위원회를 통해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사진 속 환아 1명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원 측에 “반성한다”는 뜻과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병원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엄중하고 생각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간호사에게 징계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