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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차관, 매일유업 찾아 "가공음료 등 물가안정 협조" 당부

김은비 기자I 2025.04.11 16:15:13

커피원두, 코코아분말 등 수입 원료값 상승에
컵커피 등 일부 음료제품 원가부담 커져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1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방문해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사진=연합뉴스)
박 차관은 이날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유제품과 음료를 생산하는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우유, 분유 등의 유제품 원료는 국내 원유의 원활한 공급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커피원두 △코코아분말 등 수입원료 가격 △환율 △인건비 상승 등으로 컵커피와 같은 일부 음료제품의 원가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차관은 “업계의 원가부담 경감을 위해 식품 원재료에 할당관세 적용, 수입부가가치세 면제, 원료구매자금 지원, 연구개발(R&D)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업계도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업계의 우려에 대해서도 “우리 수출기업들과 함께 해법을 찾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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