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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교육부는 올해 5곳, 내년 5곳을 각각 선정할 방침이었지만 올해 10곳을 모두 선정하기로 했다. 다년간 걸친 지정 준비로 인한 대학들의 피로감을 고려해 올해 모두 지정하기로 한 것이다. 교육부는 2023년 처음 10곳을 선정한 뒤 작년에 10곳을 추가 선정했다. 올해 10곳을 추가 선정하면 총 30곳 규모로 글로컬 대학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의 연계가 강화된다. 글로컬대학의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평가 기조는 유지하되, 본지정 평가 결과가 유사한 경우에는 시도별 지정 현황을 고려하기로 했다. 예비지정에서는 시도별 지정현황을 고려하지 않는다.
신청 자격도 변경됐다. 종전 신청 대상인 일반재정지원대학 또는 국립대학에서, 올해부터는 기관평가인증 결과 조건부 인증 이상을 받은 대학(국·공·사립 전체)과 사립대학 재정진단 결과 재정건전대학으로 한정됐다. 단, 대학 전체 정원 중 수도권 소재 캠퍼스의 정원이 50%를 초과하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지난해 예비지정 대학으로 새로 선정됐지만 본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7곳 대학은 혁신 방향을 유지·보완하는 경우 예비지정 대학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글로컬대학 지정은 예비지정·본 지정 두 단계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5월 2일까지 신청서(혁신기획서)를 접수받고 같은 달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예비 지정 평가에선 △혁신성(60점) △성과관리(20점) △지역적 특성(20점)을 심사한다. 배점이 가장 높은 ‘혁신성’ 영역에선 대학 학과 간 경계 등을 허물기 위한 노력이나 지역 내 산학협력 허브로 기능하기 위한 혁신안 등을 평가한다. 본지정 평가는 5월에 선정된 20개 내외 예비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예비지정 대학은 6~8월 지자체·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구체적인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해 지자체를 통해 8월 중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중 최종적으로 10개 이내 대학을 선정해 9월에 본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대학·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혁신모델이 창출되는 성과가 확산하고 있다”며 “1기·2기 글로컬대학들의 혁신전략을 토대로 고도화된 혁신모델을 적극 제안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글로컬 대학 선정 대학은 △부산대·부산교대(통합) △울산대 △강원대·강릉원주대(통합) △한림대 △충북대·한국교통대(통합) △전북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통합) △포항공대 △경상국립대 등이다. 작년에는 △동아대·동서대(연합) △경북대 △건양대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 △목포대 △한동대 △대구한의대 △인제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통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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