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 미래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차원태 총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정영만 동두천시자치행정국장, 윤동선 연천군 산업복지국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조장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과 지역 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태 국회의원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전 영상으로 출범을 응원했다.
차원태 총장은 “인구문제 해결은 시대적 과제이며, 대학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과 고령화, 의료 인프라 부족 등 지역 내 어려움이 있지만 이 협의체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료·바이오·항노화·시니어케어·난임 치료 등 생애주기에 걸친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애주기 바이오 혁신 협의체는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맞춤형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보건 및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출범했다. 차 의과학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이 중심이 되어 바이오·의과학 연구 역량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기업은 기술을, 민간은 현장 경험을 제공하며 인구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현안 발굴 대회 개최 및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계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조성 중인 차 의과학대 미래형캠퍼스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짓는 미래형캠퍼스는 경기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층 정착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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