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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 베트남 호이안국제합창대회 '금메달'

정재훈 기자I 2025.04.16 13:31:21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 청소년들의 합창 실력이 국제 무대를 주름 잡았다.

16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최근 베트남 호이안에서 열린 ‘2025 호이안 국제합창경연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사진=가평군 제공)
독일 인터쿨투르 재단과 베트남 호이안시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폴란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11개국에서 41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에서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율동을 곁들인 ‘꽃타령’을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여우야’를 무반주로 합창하기도 했다.

참가팀들이 모두 참여한 우정 콘서트에서는 한복과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감동의 노래를 선사하며 관객과 호이안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 어린이들이 세계적인 국제대회에서 큰 성과를 이뤄 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무엇보다 기쁘다”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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