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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까지 수출도 지난해보다 0.5% 늘어난 24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소주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12만 4000t으로 역대 최대치다. 품목별로는 일반소주 비중이 51.9%로 과일소주 등 혼성주(48.1%)보다 더 많았다.
다만 최근 과일소주 수출이 많이 늘면서 수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국가별 수출액 비중을 보면 미국이 24.3%로 가장 많았고 중국(19.9%), 일본(19.2%)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수출국은 95개국으로 미국과 중국 등 46개국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은 과일소주, 중국은 일반소주가 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세종, 충남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소주 제조업체인 ㈜선양소주도 수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해 선양소주의 수출실적은 전년도와 비교해 14% 성장했고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44% 늘었다. 현재 선양소주는 미국과 호주, 홍콩 등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몽골, 콜롬비아, 멕시코 등의 국가들과 수출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지난 17일 미국으로 선양 제품 4만병이 수출됐다”면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주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며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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