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프랑스 관광청은 한국 관광업계의 프랑스 상품 개발 및 판매 노력을 격려하고 창의적인 상품 기획을 장려하기 위한 ‘2025년 제2회 프랑스 어워즈’의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시상식은 프랑스 모노 상품의 다양화와 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프랑스 어워즈는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프랑스 판매왕 그랑프리’ 부문은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은 송출객 수를 기록한 여행사에 수여한다. ‘혁신적인 프랑스 상품’ 부문은 창의적인 기획력을 평가한다. ‘지속가능한 프랑스 상품’ 부문은 친환경성과 책임 있는 여행 설계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새로 추가된 ‘프리미엄 프랑스 상품’ 부문은 고품격 개별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2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프랑스 관광청 공식 로고 사용 권한, 그리고 관광청 채널을 통한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프랑스 판매왕 그랑프리’ 수상팀의 모든 직원에게는 샴페인 한 병을 추가로 제공한다. 수상 여행사는 관광청의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활용해 자사 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여행사는 5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추후 응모 양식이 개별 전달된다. 최종 심사 서류는 정해진 기간 내에 제출해야 하며 수상자는 10월 10일에 개별 통보된다. 시상식은 10월 22일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5’ 갈라 디너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 관련 문의는 프랑스 관광청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프랑스 관광청은 “이번 어워즈가 여행업계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특히 신설된 프리미엄 상품 부문을 통해 고급화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제1회 프랑스 어워즈’ 그랑프리를 수상한 ‘참좋은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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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프랑스 어워즈에서는 참좋은 여행이 ‘프랑스 판매왕 그랑프리’, 모두투어가 ‘지속가능한 프랑스 상품’, 링켄리브 여행사가 ‘혁신적인 프랑스 상품’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참좋은 여행의 박은정 팀장은 프랑스 단일국가 일주 상품에 집중하고 품질을 높인 점이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어워즈 수상이 팀원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으며, 이를 통해 프랑스 여행 상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체감한다고 전했다. 또한, 타사의 다양한 상품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로 제2회 어워즈에 도전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