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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대청지질공원센터 착공…내년 3월 준공

이종일 기자I 2025.03.27 11:08:07

백령생태관광체험센터 건물도 착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7일 대청도에서 백령·대청지질공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에는 백령도에서 백령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내년 3월 준공 목표인 백령·대청지질공원센터 건물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발맞춰 지질, 생태, 문화, 역사 등 관광자원을 총괄하는 거점시설로 조성한다. 연면적은 648㎡이고 지상 2층 규모이다. 사업비는 50억원(국비 지방소멸대응기금 28억원, 시비 11억원, 군비 11억원)을 투입한다. 1층에는 종합전시실, 미디어체험관, 사무실 등이 들어서고 2층은 다목적 회의실, 전망대, 카페·기념품점 등으로 구성한다. 이 센터는 서해 최북단에 있는 대청도의 특성을 반영해 지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에게 문화·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 관광객을 유치하는 지질관광 거점센터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백령·대청지질공원센터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백령생태관광체험센터는 생태기반시설을 구축해 생태교육·체험·연구 거점시설로 조성한다. 내년 5월 준공 목표로 공사한다. 연면적은 1139㎡이고 지상 3층 규모이다. 1층에는 체험공간, 미디어체험관, 사무실 등이 들어서고 2층은 종합전시실, 다목적회의실 등으로 조성한다. 3층은 전망대, 카페·기념품점 등으로 구성한다. 사업비는 90억원(국비 45억원, 시비 22억5000만원, 군비 22억5000만원)이 들어간다. 체험센터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관찰 전망대, 전시 공간, 교육시설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백령도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점박이물범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백령생태관광체험센터 조감도. (자료 = 인천시 제공)
2곳 착공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동우 국장은 “백령·대청지역은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라며 “백령·대청지질공원센터와 백령생태관광체험센터 건설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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