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에 오늘까지 윤석열 선고 미 지정 시에는 비상행동 수위를 격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은 △천막당사 24시간 전환 △의원 전원 광화문 철야 농성 △당 내 특위·지방 의원들까지 헌법재판소 앞 기자회견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황 대변인은 “오늘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일이 미지정되면 헌법재판소가 고의적으로 지연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선고 지연으로 국가 혼란이 심화하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이 악화일로이며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하고 대외적 위기만 커져 간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탄핵 선고 지연은 국가 이익이 아닌 내란 세력의 정치적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신속한 파면으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빠른 수습 국면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오는 27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탄핵 심판 촉구 전원위원회 개최를 추진하고 빠르면 내일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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