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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실종자 수색 지속…오세훈 "구조작업에 만전 기해달라"

최영지 기자I 2025.03.25 11:10:30

25일 긴급 대책회의 주재
현장에 구조 요원·인명구조견 투입
실종자 구조 후 정밀 종합 조사 계획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날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오토바이가 추락하고 1명이 매몰됐으나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대책회의를 열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훈서울시장(오른쪽)이 24일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현장을 찾아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이날 오전 오 시장 주재로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사고 수습 대책회의를 열고 실종자 구조 상황과 사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대책회의에는 서울시 1, 2부시장과 정무부시장, 재난안전실장 등 관련 부서 간부들이 참석했다.

전날 오후 6시29분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발생한 폭 20m·깊이 18m 싱크홀에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빠져 실종됨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구조 요원 17명, 인명구조견 1두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실종자 구조 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하고 “구조 과정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도 유념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저녁 9시20분 사고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는 오토바이 운전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실종자 구조 후 정밀 종합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9호선 연장 공사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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