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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정보망을 통해 학교 건물의 노후도를 건축 연도가 아닌 ‘학교시설성능지수(SFCI)’로 지수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방수, 창호, 화장실, 냉난방기 등 시설성능 요소를 노후도에 따라 평가함으로써 과학적인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학교 간 교육시설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도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학교 주변 경찰서, 소방서, 병원, 재난대피시설 등 생활안전 정보와 지진, 침수, 산사태 등 재해정보를 제공하여 학교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태풍, 호우, 강풍, 폭설, 한파 등 기상특보 발령 시 학교시설 업무담당자 및 교육청 재난업무 담당자에게 문자와 알림톡 등을 통해 재난 알림과 시설물 안전관리 요령을 발송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올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56회에 걸쳐 7만9231개 학교·기관 소속 10만9885명에게 재난예방 알림 문자를 발송했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통합정보망을 통해 학교 시설 안전정보를 공개해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노후시설을 과학적인 기준에 따라 개선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