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기각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금리 반응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2조 8000억원 규모 5년물 입찰에선 응찰률 280.2%를 기록, 2.680%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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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외국인은 장 초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다 순매수로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은 1102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467계약을 사고 있다. 장외시장에선 국채를 699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장 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안이 기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향해 움직이고 있지만 금리 반응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한 시중은행 운용역은 “한덕수 총리 기각에 대통령 탄핵 기각 기대감이 환율에 프라이싱 된 듯 하다”면서 “다만 과거 박근혜 당시 탄핵이 미치는 채권 시장 영향은 사실 적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가 주된 이벤트인 한 주지만 사실 금리의 움직임은 클 것 같지 않다”면서도 “그저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오른 2.598%, 5년물 금리는 2.7bp 오른 2.681%,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2.798%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1.5bp 오른 2.562%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