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테크놀로지 이상윤 대표, 트럼프 취임식 참석… 블록체인 협력 강화

김현아 기자I 2025.01.21 14:20:45

AI·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삭스, 컨센시스 설립자 조셉 루빈 만나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블록체인 개발기업 블룸테크놀로지의 이상윤 대표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번 참석은 블룸테크놀로지의 파트너사인 미국 로이드 캐피탈을 통해 이뤄졌다.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뿐만 아니라 전야제 및 ‘크립토 볼(Crypto Ball)’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트럼프 2기 정부의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블룸테크놀로지 이상윤 대표(오른쪽)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인사 및 블록체인 관계자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워싱턴에서 크레타 VP 에반 클라센, 블룸테크놀로지 이상윤 대표(가운데), 컨센시스 설립자 조셉 루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및 암호화폐 차르로 새롭게 임명된 데이비드 올리버 삭스와 만나 AI 산업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블룸테크놀로지의 핵심 기술인 로커스체인(LocusChain)을 통해 AI 기술의 신뢰성 및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결책을 공유했다.

또한, 이상윤 대표는 이더리움 기반의 암호화폐 지갑인 메타마스크로 잘 알려진 블록체인 기업 컨센시스(Consensys)의 창업자 조셉 루빈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로커스체인과 크레타(Creta) 게임 플랫폼을 활용하여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을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윤 대표는 이번 미국 방문의 성과에 대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급변할 AI 및 블록체인 산업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형성된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로커스체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2기 출범과 함께 AI와 암호화폐를 전략적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규제 완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변화는 블룸테크놀로지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