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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점검대상을 석조, 자연유산, 능·분·묘 등 각 유형을 모두 포함한 전체 국가지정·등록유산뿐 아니라 청사시설, 국가유산 수리현장 및 발굴현장까지 확대해 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조치한다.
국가유산청은 점검기간 동안 4대 궁궐, 조선왕릉, 청사시설 등 직접 관리하는 국가유산 등 145개소에 대해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할 국가유산 422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국가유산과 주변시설의 안전상태 △소방설비(소화기·소화전 등)와 방범설비(CCTV 등) 작동상태 △전기·가스 시설 안전상태 점검 △현장별 재난대응 안내서 마련 여부 등이다.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 주변 경사지 등 안전성 저하가 우려되는 곳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하고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가유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기후변화와 각종 재해로부터 국가유산과 그 주변 환경이 안전하게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