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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10년물 이상 강세

유준하 기자I 2025.04.02 09:41:21

외인, 3·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국내 소비자물가 석달 연속 오름세
미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2.9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개장 전 발표된 3월 국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 석달 연속 2%대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9bp 상승 중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6.9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7틱 오른 119.2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8틱 오른 149.84를 기록 중이나 20계약 체결에 그쳤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외국인은 장 초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91계약 순매도, 411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언급에 이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관련해 일부 가격에 반영될 것이고,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 건수는 757만건으로 집계, 예상치 765만건을 하회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을 기록, 예상치 49.5를 밑돌았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경기 둔화를 나타냈다.

이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22.8%서 28.7%로 상향됐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2.584%, 5년물 금리는 0.3bp 내린 2.657%,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2.774%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1.0bp 내린 2.587%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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