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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신개념 인테리어 패키지 ‘더 룸’ 선봬

박철근 기자I 2025.04.16 09:40:57

내달 ‘미니도서관’ 등 자녀 방 패키지 3종 출시 … 서재·안방·거실 등 패키지 확대
컬러·디자인 대신 생활방식 중심의 공간 맞춤 솔루션…시공기간 7일로 단축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현대리바트가 가구를 고르는 것처럼 인테리어 공간을 고르는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현대리바트(079430)는 종합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 내에 신개념 인테리어 패키지 ‘더 룸’(THE ROOM)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내달 1일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미니도서관’ 패키지, 중·고등학생 자녀를 위한 ‘스터디카페’ 패키지, 성인 자녀를 위한 ‘뷰티&패션’ 패키지 등 자녀 방 패키지 3종을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개념 패키지는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데다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인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가 방의 주요 기능에 따라 가구 선택과 배치가 완성된 ‘공간 인테리어’를 선택하면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공간 맞춤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더 룸의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미니도서관 패키지. (사진= 현대리바트)
더 룸은 기존 인테리어 패키지와 달리, 공간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기준으로 인테리어를 고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각 패키지에 연령대별로 필요한 학습·뷰티 관련 가구를 강화하고 공간 전면에 노출하는 한편, 수납장, 침대 같은 부피가 큰 기본 가구는 무빙·히든 기술을 적용해 눈에 띄지 않게 숨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37조원으로 추산되며 2030년에는 4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현대리바트는 지난 2015년 ‘리바트 키친(주방)’을 시작으로 ‘리바트 바스(욕실)’, ‘리첸 시리즈(토탈 프리미엄)’ 등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를 차례로 론칭해 운영 중에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아파트 주거 형태가 보편화되며 한정된 공간에서 개인별 라이프스타일과 수면·수납·학습 등이 모두 가능토록 가구를 배치하고 인테리어하는 과정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더 룸은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성)도 강조했다. 회사측은 “패키지 설계 때부터 가구 및 자재 배치를 최적화해 판상형·타워형 등 방 모양에 상관 없이 고객이 고른 인테리어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며 “시공부터 설치까지 최대 한 달 정도 소요되던 인테리어 시공 기간도 1~2주 정도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인테리어 패키지 ‘더룸’. (사진= 현대리바트)
더 룸은 현대백화점 판교점·킨텍스점 내 리바트 집테리어 매장, 리바트 토탈 강남점 등 현대리바트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공 비용은 패키지와 옵션에 따라 다르며, 스몰 사이즈(방 크기 9㎡)의 경우 500만~700만원대, 라지 사이즈(방 크기 11.5㎡)는 800만~1000만원대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더 룸은 인테리어에 시간을 쏟기 어렵고 한정된 면적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리바트만의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토탈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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