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아이씨티케이가 물리적복제방지기술(PUF) 보안 칩과 양자내성암호(PQC)가 결합한 VPN 솔루션 ‘큐트러스트넷’(qTrustNet) 관련 논문을 국제 학술지 저널에 게재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456010)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60원(11.03%) 오른 1만 2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아이씨티케이는 이날 자사의 PUF 보안 칩과 PQC가 결합한 VPN 솔루션 ‘큐트러스트넷’(qTrustNet) 관련 논문이 국제 학술지 저널
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는 세계 최대 기술 전문 기관인 미국 전기전자공학협회(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발행하는 오픈 액세스 저널로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를 신속하고 개방적으로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아이씨티케이가 이번에 등재한 논문 ‘qTrustNet: Virtual Private Network (VPN) Enhancing Security in the Quantum Era’는 현 암호체계를 위협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의 해킹에 대비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과 물리적복제방지기술(PUF)을 결합한 차세대 보안 프로토콜을 제안하고 있다.
아이씨티케이의 qTrustNet은 와이어가드(WireGuard) 프로토콜 기반의 VPN 솔루션으로, 기존 솔루션 대비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 연결을 제공한다. PQ-TLS 1.3을 적용한 양자 터널링 프로세스를 통해 데이터의 기밀성과 무결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PUF 기반 키 관리 기술을 활용해 암·복호화 키를 안전하게 관리하여 물리적 복제 및 해킹에 대한 보안성도 확보했다.
해당 논문의 저자인 심형섭 아이씨티케이 수석 연구원은 “IEEE Access 저널에 qTrustNet 관련 연구가 게재됨으로써, PQC와 PUF 기반의 VPN 보안 기술이 국제적인 인정을 거친 셈”이라며 “지속적인 양자 보안 네트워크 기술 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