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19% 오른 8만 295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3% 상승한 193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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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초까지 9만 4000달러대를 기록했지만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크립토 서밋’의 내용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저가 매수세의 유입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가능성,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갈등 완화 기대감에 반등했다.
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3.89% 오른 1억2324만원, 코인원에서는 4.85% 상승한 1억2321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15점으로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