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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은 4702억원으로 전년보다 35% 늘었다.
1999년 영업을 시작한 CJ올리브영 매출은 17년 만인 2016년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코로나19를 지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이 2조원에서 2023년 3조 8000여억원으로 늘어나는 데는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1년 만에 매출이 9000억원 넘게 늘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3조 8000여억원이고,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 매출은 2조 8000여억원이다.
CJ올리브영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 급증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는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올리브영 매장은 1264개로 전체 1371개의 92%를 차지한다.
국내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다. 대표적으로 체험형 혁신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와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에 달한다. 명동타운의 일 방문객수는 지난해 1만명을 돌파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며 웨이크메이크 등 브랜드 사업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1월 일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엔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상품소싱부터 마케팅, 물류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기능을 적극 현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