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2015년부터 당 저감 활동을 본격화하며 식품업계의 건강한 변화에 앞장서 왔다. 커피믹스 소비자의 당 부담을 고려해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리뉴얼을 통해 당 함량을 기존 대비 25% 줄이면서도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2022년에는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사용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를 출시해 제로슈거 커피믹스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스테비아 디카페인’(2023년),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2024년) 등으로 제로슈거 커피믹스 제품군을 확장했다.
회사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당 저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출시된 단백질 분말 ‘테이크핏 케어’는 기존 저당 설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당 제로’로 리뉴얼됐다. 유산균 발효 유청 단백질과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완전단백질 제품이다.
MZ세대를 겨냥한 식물성 음료 제품군에서도 제로슈거 전략이 적용됐다. 남양유업은 자사 브랜드 ‘아몬드데이’를 활용해 식단 관리와 식사 대용 트렌드를 반영한 ‘아몬드데이 언스위트’를 출시하며, 소비자 맞춤형 재로슈거 포트폴리오를 식음료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조영훈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남양유업은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영양 밸런스는 물론 감미 조절 기술과 대체 감미료 활용 등 당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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