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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 공모가 기준 11%에 해당하는 배당금 등이 포인트다. 서울보증보험은 향후 3년간 총주주환원 규모를 연 2000억원 수준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주당 최소 배당금 제도도 도입했으며 올해 반기 결산 시 밸류업 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금액을 공표할 계획이다.
다만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흥행은 실패했다. 배당 매력보다 상장 이후 주가 하락 우려가 더 컸다. 최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리스크에 최근 공모주 시장 침체 등이 배경이다. 청약경쟁률은 8.59대 1을 기록했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다.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보증 상품을 제공 중이다. 2024년 3분기 기준 469조원의 보증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