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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극심한 변동' 속 비트코인 반등, 8만달러 목전

강민구 기자I 2025.04.08 08:47:00

''가짜뉴스'' 전해지면서 뉴욕증시 널뛰기
비트코인 가격 7만 9000달러대 기록하며 소폭 회복
국내 거래소 1억1800만원대···투심 ''극도의 공포'' 단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충격으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해 8만 달러 돌파를 앞뒀다.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4% 오른 7만 9752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36% 하락한 가격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58% 상승한 1586달러에 거래됐으며, 리플(XRP)은 2.1% 오른 1.9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변화 가능성에 따라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90일간 관세부과를 일시 중단할 수 있다는 ‘가짜뉴스’가 전해져 나스닥시장이 하루 6%이상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후 백악관이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전하면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23%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0.1%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해 1억1800만원대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18% 오른 1억1890만원, 이더리움은 1.39% 하락한 233만5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준 코인원에서 비트코인이 1.22% 오른 1억1894만원, 빗썸에서는 1.17% 상승한 1억1888만1000원에 거래됐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17점으로 한단계 하락한 ‘극도의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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