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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인 방한객 수는 460만 명으로 방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중국 방한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1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로드쇼는 방한 중국인 증가세에 박차를 가하고 외래객 방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로드쇼에는 한국 74개, 중국 100여 개 관광업계 총 330명이 참가한다. 베이징에서는 누오호텔에서 8개 지자체와 39개 중국 전담여행사, 호텔, 리조트 등이 참여해 한국 관광을 마케팅하고 한중 여행업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상하이에서는 엠지엠(MGM) 호텔에서 중국 화동·화중 지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케이-관광 세일즈’가 이어진다. 한국과 근거리라는 이점과 높은 소득 수준에 근거한 성숙한 여행 시장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중국 2030 세대 개별여행객을 공략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중국인의 개별 여행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여성, 대학생,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신규 테마를 발굴, 흐름 변화에 부응하고 방한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소규모 및 체험 위주의 단체 관광이 인기를 얻으며 스포츠, 미식, 미용, 종교, 문화예술 등 148개의 테마를 선정해 상품 기획을 촉진해 왔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e)스포츠, 케이팝과 같이 한국의 독특한 자원은 물론 미용실, 편의점, 카페 탐방 등, 한국인의 평범한 일상까지도 중국인에게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이라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진행하는 ‘케이-관광 로드쇼’가 중국인 방한 관광 수요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