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공사가 지난 2023년 수주한 ‘폴란드 신공항 제1기 운영 컨설팅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이달부터 9월까지 시행한다. 앞서 공사는 제1기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컨설팅 사업을 추가로 수주했다. 2기 사업의 주요 과업은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의 설계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곳이다. 공사는 △보안 △공항 보안지역 △통신 △안내 사이니지 △터미널 동선 개발 △접근 교통 설계 등 공항 운영 전 분야에 걸쳐 자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사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향후 대규모 공항개발 사업 수주 등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을 공고히 하고 사업범위가 방대한 신공항 사업 자문을 통해 공사의 해외사업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란드 신공항 회사(CPK)가 추진 중인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은 기존 바르샤바공항을 대체할 새로운 수도공항(최종단계 연간여객 1억명 수용)을 건설하는 대규모 공항 개발 사업이다. 2032년 개항을 목표로 내년부터 건설 공사를 진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신공항 설계 과정에 인천공항공사가 운영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폴란드에서 수행한 기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컨설팅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사의 해외사업 수주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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