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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농장은 전날(15일) 영암군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 백신접종 후 농장주가 의심 증상(침 흘림)을 발견하고 방역당국에 신고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3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지난 14일 구제역 첫 발생 이후 전남 영암 4건, 무안 1건 등 모두 5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중수본은 위기경보 심각단계 적용 지역을 무안군과 인접한 함평군, 신안군까지 확대하고, 해당 지역에서 사육되는 돼지에 대해 추가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중수본은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꼼꼼한 임상 예찰이 신속한 신고의 필수 요소”라며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경우 방역기관에 빠르게 신고해 주고, 사육하는 우제류 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