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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경남 산청 주불도 진화가 완료됐다. 이날까지 중대형 산불이 발생한 곳은 11개소로, 경북 의성·안동·영덕·영양·청송, 전북 무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 언양·온양은 모두 진화됐다.
오전 5시까지 진화를 위해 투입한 헬기는 50대다. 인력은 진화대 108명, 공무원 51명, 군·경찰·소방 등 837명 등 총 996명이다. 진화장비는 진화·지휘차 27대, 소방차 156대, 기타 18대 등 201대를 투입했다.
피해시설은 총 6192개소로 집계됐다. 주택피해가 339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소 3265건, 반소 53건, 부분소 79건이다. 농업시설은 2114곳, 사찰 13곳, 문화재 18곳, 기타 650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경북 지역에서는 주택 전소가 3239건 발생했고 반소 53건, 부분소 73건으로 나타났다. 농업시설은 2110곳이 피해를 입었고 사찰 9곳, 문화재 16곳 등이었다.
국가 유산은 국가지정이 11건(보물 2, 명승 3, 천연기념물 3, 국가민속문화유산 3), 시도지정이 19건(유형문화유산 3, 기념물 3, 민속문화유산 5, 문화유산자료 8) 피해를 입었다.
오전 6시 기준 3799세대 6323명이 대피했다. 대피소는 106개소로 경북 101곳, 경남 4곳, 전북 1곳 등이다. 구호물품은 응급구호세트·모포·쉘터, 생필품·식음료 등 83만여점이 모였고, 총 4462건의 심리지원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