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美특징주]넷플릭스, 2030년 시총 1조달러 목표 부각…주가 4%↑

김카니 기자I 2025.04.16 07:01:5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NFLX)는 경영진이 2030년까지 시가총액 1조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4.83% 오른 976.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두배로 늘리고 시가총액을 1조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내부 목표를 공유했다. 현재 넷플릭스 시총은 약 4190억달러로 이를 달성하려면 주가가 약 150% 상승해야 한다.

최근 1년간 주가는 58% 급등해 같은기간 7.2% 오른 S&P500지수를 크게 상회했으며 경쟁사 디즈니는 오히려 25%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넷플릭스의 광고 기반 요금제 확대 비밀번호 공유 단속, 가격 인상 등 수익성 강화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 시 소비자들이 외식·영화관 대신 넷플릭스 콘텐츠를 선택할 가능성도 방어적 투자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제시카 라이프 애널리스트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넷플릭스는 구독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강력한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주 중 방어적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