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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내일부터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운영한다”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을 선고할 때까지 민주당은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광화문 천막당사를 내란 수괴 파면과 대한민국 정상화의 거점으로 삼겠다”며 “대한민국의 최우선 과제인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헌재를 향해선 “헌법 수호 책무를 다해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그는 “오늘은 12.3 내란 사태 발발 111일째,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100일째, 헌재가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지 27일째 되는 날”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 선고가 늦어지면서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이 가중되고 있고, 경제 피해도 커지고 있다”며 “헌재 앞에선 극우 집단의 물리적 폭력과 정치테러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