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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 500원~1만 2500원)를 하회하는 9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더즌은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이중화 기술을 통해 2019년 기업용 금융 부가가치통신망(Value Added Network·VAN) 사업에 진출하며 금융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크로스보더 정산 서비스 △대출 비교 서비스 △인증 서비스 △공동주택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 △환전 키오스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더즌은 상장 이후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디뱅킹(D-Banking)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디뱅킹 솔루션은 현지 기업과 금융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중·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서비스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회사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 △크로스보더 결제·자금 해외 핀테크 스타트업 인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 신규 구입 및 운영 등에 사용한다.
조철한 더즌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기반 사업 및 확장 사업의 고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B2B 비즈니스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