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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그룹사 스마트팩토리 전환 수혜 기대-대신

김응태 기자I 2025.03.17 07:47:5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투자증권은 17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보수적인 가이던스와 제한적 수익성에 주가 소외가 지속하고 있지만, 그룹사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따른 수혜가 부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3만6700원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3조9000억원으로, 이는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 4조1000억원 대비 다소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은 보수적인 완성차 판매에 따른 차량 소프트웨어(SW) 성장 제한, 엔터프라이즈 IT의 높은 기저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고객 IT 예산집행 확대로 올해 1분기 실적 기대 제한적이나, 올해 연중 엔터프라이즈 IT 프로젝트 및 차량SW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수적인 가이던스와 제한적 수익성에 주가 부진이 지속하고 있지만, 올해 현대차그룹(HMG) 차세대 ERP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적용 확대, 레벨3 자율주행 상용화가 가시화하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내년 이후에는 HMG-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올해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산업전 ‘AW2025’에 참가하는 것도 주목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산업전에서 자체 브랜드 ‘네오팩토리’(NNNEO Factory)를 통해 SDF(SW Defined Factory)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그룹에서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오토에버가 참여한다”며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물류로봇(Stretch)과 4족보행 로봇(Spot) 활용한 물류 솔루션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적용 확대 및 외부 판매 과정에서 양사의 사업 기회 재차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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