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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다양한 공급업체들을 검토하고 필요한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을 선정하는 중이다. 책 스타일의 접이식 폴더블 아이폰은 최신 업데이트에서 다시 한 번 언급됐다. 이 장치는 곧 출시될 애플의 초박형 플래그십인 아이폰 17 에어와 많은 기술을 공유할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유사한 기술이 폴더블 아이폰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아이폰 17 에어와 마찬가지로 더 얇은 초박형 디자인과 맞춤형 5G 모뎀을 특징으로 할 수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최신 ‘파워 온’ 뉴스레터에서 자세한 내용을 언급했다. 거먼은 조개처럼 접는 디자인 대신,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6과 유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부 정보로 외부 디스플레이가 5.49인치, 기본 패널은 7.74인치 화면이 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거먼은 스마트폰의 공식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팟캐스트에서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은 ‘아이폰 울트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17 에어와 공유될 기술에 관해서는 세부 사항은 기밀이지만 맞춤형 5G 모뎀이 포함됐고 세련된 폼 팩터가 폴더블 아이폰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텐펑 국제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애플 폴더블 아이폰은 약 2000~2500 달러(한화 약 293~366만원)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폴더블 아이폰의 구성 요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내 부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거먼은 “폴더블 아이폰이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제한된 수량으로 출시될 수 있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초기 유닛의 부족은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