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세계여자컬링대회 찾은 유인촌 장관 “컬링 저변 확대 기대”

김미경 기자I 2025.03.16 09:25:01

15~23일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의정부실내빙상장서 13개국 100여명 참가
한국·일본전 예선현장 찾아 선수 격려
"문체부 대회 운영비 지원, 챙겨볼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2025 엘지티(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막 현장을 찾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16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은 전날 개막식에서 축사를 한 뒤 한국·일본전 예선경기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5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13개국 선수 100여 명이 참가해 여자 단체전 종목으로 실력을 겨룬다.

유인촌 장관은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회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2025 국제빙상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동계종목단체 관계자·지도자들과 함께하는 ‘동계종목 협력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대회는 ‘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문체부가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대회인 만큼 이 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들을 챙겨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컬링의 저변이 확대되고 더욱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체부는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에 11개 시도에서 열리는 총 22개 대회를 선정해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2009년 강릉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이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내년에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출전권(개최국 이탈리아 포함 8개국)이 걸린 여자컬링 종목 최고 권위의 대회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탈환한 대한민국 여자컬링 대표팀(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 선수)이 출전해 활약이 기대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야외에 마련된 컬링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