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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방광살리기]방광암, 생활 관리 이렇게 하면 좋다

이순용 기자I 2025.03.30 00:03:37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전립선 방광 질환을 전문 치료하는 필자의 진료실에서는 방광암 환자분들도 종종 만난다.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방광암 의심 증상 중 하나가 혈뇨인데,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육안적 혈뇨와 눈에는 보이지 않는 현미경적 혈뇨로 구분할 수 있다. 일단 혈뇨가 보이면 방광암을 가장 먼저 의심하고 방광암 세포 검사나 방광 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광암의 다른 증상 중에는 빈뇨, 요절박, 배뇨통과 같은 방광 자극 증세도 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방광염을 포함한 요로감염에서도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판별이 필요하다. 암이 진행되면 혈뇨 증상이 매우 심해지고 배뇨증상들도 더 빈번하다.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흡연은 방광암의 매우 위험한 인자다. 일반적으로 남성 방광암의 50~65%, 여성은 20~30%가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다른 암과 같이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2~6배나 방광암 발생률이 높다고도 알려진다. 이처럼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월등히 많은 것도 남성들의 높은 흡연율과도 무관치 않아 보이다. 방광 건강이 취약한 흡연자는 당장 담배부터 끊는 것이 옳다. 더불어 가족력이나 화학약품 직접 노출, 방사선치료, 항암제사용이 방광암 발생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방광암의 한의학적 치료는 옻 성분이 들어간 치종음이라는 항암약이 있다. 치종음은 항암과 보양을 동시에 볼 수 있어서 면역력을 강화하며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좋다. 면역탕은 방광의 손상된 세포를 재생해서 방광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우며, 항암 효과가 있는 약재들을 차로 만들어 복용하는 항암 약차도 방광암 환자들에게 이롭다.

이렇게 방광암 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분들이 치유 효과를 높이려면 우선 식사를 잘 가려서 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피를 맑게 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육류를 삼가고 콩,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과 흰살 생선과 해산물로 동물성 단백질을 균형있게 보충하는 것이 도움된다. 또 자연에서 나는 제철 나물도 좋다.

소변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깨끗한 물 못지않게 약성이 있는 물도 도움된다. 상황버섯, 차가버섯, 그라비올라 율무 등 차로 끓여 꾸준히 드시면 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율무는 특히 성질이 차기 때문에 반드시 볶아서 사용하며, 코익셀로라이드 성분은 암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방광암 환자분들은 꼭 챙겨 드시길 권해 드린다.

일반적으로 모든 암 투병과 관리 중에는 주거환경 변화도 시도할 만하다. 산은 사람에게 에너지를 주고 자연 치유력을 높인다. 가능하면 시골 산골 마을, 특히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편백 나무 등 침엽수가 울창한 곳이면 더욱 좋다. 덧붙여 평소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필요하다. 몸을 차게 하면 암의 진행이 빨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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