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만성방광염은 염증이 반복돼 방광 기능이 손상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만성으로 이어진 경우다. 항생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좀 나아지다가도 과로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쉽게 재발한다. 방광염이 반복적으로 재발되어 극도의 불안감과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불면증과 소화불량에 면역력까지 취약해진다. 면역력 저하는 만성 피로와 전신 무기력증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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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전립선염도 상황은 비슷하다. 남성 전립선염의 경우 사회 활동이 왕성하고 한창 일할 나이에 무기력증이 동반되면 머리가 무겁고 늘 피곤하며 직장과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준다. 어떤 때는 몸살이 난 것처럼 욱신욱신 쑤시는 증세를 호소하기도 한다. 전립선염으로 인한 통증과 잦은 소변만으로도 고통스러운데 온몸이 무기력해지면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피폐해질 수 있다. 방광염 환자분들과 비슷하게 소화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가슴이 답답하며 변비 등 2차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심한 우울감에 시달려 극단적인 생각까지 든다고 하소연하는 남성도 있다.
이처럼 만성방광염과 전립선염 환자에게 전신 무기력증이 나타나는 것은 염증 반응으로 우리 몸이 방어기제를 작동하기 때문이다. 염증이 신경계를 자극했거나 염증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체계 쪽에서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비한다. 스멀 스멀 찾아온 만성 피로에 지쳐 종합 건강검진을 받아 보거나 여러 병원을 돌아다녀 진료를 받아도 뾰족한 해답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갱년기로 생각해 버텨보려고 해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으며, 결국 방광염이나 전립선염이 확실하게 완치되어야만 비로소 극심한 무기력과 피로감에서도 탈출할 수 있다. 무기력증을 동반한 만성전립선염, 방광염의 치료는 소변증상이나 통증 등 증상 치료와 함께 인체의 에너지를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처방도 함께 해야 한다. 자연 한약 치료제인 일중음과 축뇨탕은 염증 제거와 소변증상 개선, 신장과 방광 등 장기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등 다중 효과가 임상을 통해 충분히 검증됐다.
신선한 채소 위주의 영양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오랜 기간 방광염과 전립선염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위축되거나 우울감이 있는 경우 ‘꼭 완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갖는 것 또한 무기력증을 관리하는 좋은 방법이다.